[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19년 연속으로 아파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래미안은 10년 연속 해당업종 1위를 지킨 기업에게 주는 'K-BPI 골든브랜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손목 착용형 아파트 출입시스템인 '웨어러블 원패스'(Wearable One Pass)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주거시스템인 '래미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입주고객의 성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IoT 상품이 유기적으로 제어, 최적의 생활환경 구현을 경험해 볼 수 있는'래미안 홈랩-Smart Life'를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소음, 단열 등의 주거 기술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래미안 홈랩-Green Life'를 선보였다. 래미안 홈랩에 전시된 상품들 중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은 2019년 이후 분양단지 및 일부 공사 중인 래미안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 콘셉트인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를 발표했다.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인테리어 상품과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유연한 소비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을 반영하여 세대·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주 전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입주 후에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을 고객 만족 활동의 핵심으로 삼고 서비스 향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반포15차,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등 입지가 우수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22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5년 연속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