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새 대표 후보에 김옥찬 전 KB금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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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표이사 후보자안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사진=홈앤쇼핑)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사진=홈앤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김옥찬(64)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업체인 홈앤쇼핑의 경영을 책임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19일 열린 홈앤쇼핑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됐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그동안 사전회의(2회)와 대표이사추천위원회(8회)를 열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김 전 KB금융지주 사장과 하준 전 현대그룹 전무를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사장은 서울보증보험 사장과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하 전 전무는 CJ그룹과 현대그룹을 거쳐 현재 농협은행 리스크위원장을 맡고 있다.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TV홈쇼핑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합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회사 안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륜,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계획과 전략 등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평가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홈앤쇼핑 대표 자리는 지난해 11월 최종삼 전 사장이 경영진 비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6개월째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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