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공급부족 우려와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629가구로 전월(3만8304가구) 대비 4.4%(1675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 이후 9월 6만62가구, 12월 4만7797가구, 올해 3월 3만8304가구 등 10개월째 감소세다. 준공 후 미분양도 1만6372가구로 전월(1만7354가구)과 견줘 1.7%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이 3783가구로 전월(4202가구)보다 10.0% 감소했고, 지방은 3만2846가구로 전월(3만4102가구) 대비 3.7% 줄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가구)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965가구) 대비 1.3% 감소한 2925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3만5339가구)보다 4.6% 줄어든 3만370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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