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오리온은 기존 제품 대비 양을 29% 늘리고 품질을 개선한 새로운 '젤리데이'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젤리데이는 포도, 복숭아 맛을 한 봉지에 넣은 '포도&복숭아'와 망고, 파인애플을 한 봉지에 담은 '망고&파인애플'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젤리데이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49g 규격을 63g으로 가격변동 없이 증량했다. 지난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증량 이후 올해 두 번째 제품 증량이다.
제품 증량 외에도 쫀득쫀득한 말린 과일 식감을 구현하고 과일의 상큼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타C 파우더, 과육의 함량을 강화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취향을 담아 하트모양 젤리와 과일 이미지를 조화롭게 적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중량, 맛, 식감 등 모든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며 "간식 하나를 고르는 데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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