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달리기 앱 '런데이'가 유저들의 운동 욕구를 고취할 신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진화하고 있다.
29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런데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기록 공유하기' 콘텐츠를 탑재했다. 유저들은 런데이 앱 상에서 운동 기록을 다양한 사진 또는 글자와 함께 꾸며, 메신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은 자신만의 기록 화면을 아름다운 러닝 앨범으로 소장할 수도 있다.
런데이 기록 화면에서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달린 시간, 거리, 페이스, 소모 칼로리 등의 정보가 기본 배경 위에 배치된다. 유저들은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또는 운동 장소에서 즉석 촬영한 사진으로 배경을 교체 가능하다.
아울러 'Let's run' 등 런데이 앱에서 제공하는 글자나 런데이 아이콘을 사진 위에 아름답게 배치할 수 있다. 공유할 기록화면 편집을 마친 후에는 유저가 원하는 SNS 또는 메신저 플랫폼에 바로 업로드 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런데이 관계자는 "유저들 사이에서 운동 기록이나 아름다운 운동 코스 사진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행복한 달리기 문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개발 모티브를 얻었다"고 전했다.
런데이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일 접속자수와 활성사용자, 설치된 기기수 등 전반적인 지표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이 앱은 초보자를 위한 '하루 30분 달리기 8주 코스'를 비롯해 마라톤 준비 유저를 위한 장거리 저속 달리기 플랜인 "Long Slow Distance', 학생·경찰·군인을 위한 모의 평가 기능인 '체력시험 도전 달리기' 등을 제공한다.
야외 달리기는 물론,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주고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훈련, 신발관리 등도 세세하게 챙겨준다.
런데이는 친구의 응원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TTS 응원' 기능을 도입하는 등 유저이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다채로운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비오는 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런데이 이용자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기록 공유 기능이 런데이를 이용 중인 유저들 간에 활발한 기록 경쟁은 물론 아직 달리기를 시작하지 않는 지인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