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브로드밴드는 11일 본사 수펙스 홀에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과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 주민의 미디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영호 SK브로드밴드 CATV사업본부장과 김혁 미디어전략본부장, 송재혁 보도제작총국장, 변해원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함께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 2개, 인천, 수원, 천안, 전주, 대구, 부산 등 8개소의 미디어창작지원센터를 설립,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미디어창작지원센터들은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해 지역마다의 특성이 보장될 수 있게 시민들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지닌 역량과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민관산이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협력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동시에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사업들도 다양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미디어창작콘텐츠 제작지원, 지역채널과 Btv 무료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시민창작콘텐츠 방영, 시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역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운영이 원활하지 않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하반기로 미디어 창작 콘테스트를 개최 할 예정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CATV사업본부장은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SK브로드밴드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의 공유 및 협업을 통해서 지역 시민의 미디어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기반 시민 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러한 지역기반 특화 콘텐츠는 방송의 지역 문화 창달 및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변해원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추진해온 공동 사업의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 좀 더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미디어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키워 시청자들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