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도 예금금리 인하 행렬 동참
지방은행도 예금금리 인하 행렬 동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경남·대구·전북은행, 예적금 금리 하향조정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각 사)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은행권이 예·적금 상품 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지방 은행들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BNK부산·경남은행, DGB대구은행, JB전북·광주은행 등 지방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예·적금, 수시입출금 등의 상품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수신상품 금리를 내린 곳은 DGB대구은행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5일부터 80여개 정기예금과 적금, 수시입출금 상품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1년만기 'DGB희망더하기적금'의 금리가 연 2%에서 1.50%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대표 상품인 △직장인우대예금 △DGB주거래우대예금 △내손안에예금 등 예금 상품 금리도 0.15%p 인하했다. 1년만기 △직장인우대적금 △DGB자유적금 등 적금 금리도 0.15%p 내렸다. 이들 상품의 금리는 모두 0% 중반~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BNK부산은행도 8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내렸다. 대표적인 정기예금(1년만기) 상품인 'e-푸른바다정기예금(만기지급식)'의 기본금리가 연 1.05%에서 0.95%로 떨어졌다. 'SUM정기예금' 금리는 연 1.10%에서 0.90%로 0.20%p 내려갔고 'BNK어울림정기예금'도 연 0.90%에서 0.80%로 하락했다.

정기적금 상품 금리가 기존 1%대에서 0%대로 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BNK부산은행의 1년만기 'BNK MySmart적금'의 금리는 기존 연 1.20%에서 0.85%로 0.35%p 하락했다. 'BNK어울림적금'도 연 1.0%에서 0.20%p 하락한 0.80%를 기록했다.

BNK경남은행도 8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25%p씩 인하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의 적금 상품(1년만기)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연 0.95%를 제공하는 △행복Dream적금과 △탄탄성공적금이다. 정기예금(1년만기)의 경우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 △BNK더조은정기예금 △스마트정기예금 등으로 금리는 연 1.0%다.

JB전북은행도 지난 10일부터 예·적금 상품을 최대 0.3%p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가장 높았던 1년만기 JB다이렉트 적금통장의 금리도 연 1.3%에서 연 1.05%로 하향 조정됐다. 이밖에 1년만기 △스마트정기예금(0.7%) △JB 최강전북축구사랑예금(0.7%) △JB주거래예금(0.55%) 상품의 금리도 인하됐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