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바람 실은 '희망버스' 운행 
서울시, 소상공인 바람 실은 '희망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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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전통시장 경유 11개 노선 달리는 50대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광고 부착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경유하는 605번 시내버스 외부 광고면에 붙어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바람. (사진=서울시)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경유하는 605번 시내버스 외부 광고면에 붙어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바람.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바람을 전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16일 서울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버스 2차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5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 주인공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전통시장 상인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매출이 준 상인들을 위해 버스운송조합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광고면을 제공하면서 경동시장, 뚝도시장, 망원시장, 영천시장, 용문시장의 상인대표 14명이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하게 됐다. 

서울시는 5개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11개 노선(262·420·605·701·720·1711·2412·7013A·7019·7021·604)의 시내버스 50대를 골라, 상인대표들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드러낸 광고를 붙였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이들 중 하나가 소상공인일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픈 시민들의 바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5월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주체로 희망버스 1차 캠페인을 벌였다. 아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그림을 통해 시민과 시내버스 승객을 격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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