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와 kt 위즈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프로야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kt 위즈 응원단 언택트 팬미팅을 진행한다.
KT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23일 KT 위즈 김진아 치어리더와 '나를' 언택트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언택트 팬미팅은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 홈경기 저녁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KT 위즈 응원단장,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 총 9명이 한 차례씩 진행하게 된다.
'나를'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언택트 팬미팅은 KT의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프로야구를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덜기 위함이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다. 나를 라이브는 8명의 영상통화 참여자 외에 영상통화를 관전하며 댓글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원수 제한이 없어 많은 kt 위즈 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kt 위즈 응원단과의 언택트 팬미팅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나를 앱 설치 후 앱내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의 팬은 영상통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kt 위즈 캐릭터 빅, 또리 인형을 경품으로 받게 된다. 나를 라이브로 관전 및 댓글 참여를 원하는 팬은 인원수 제한 없이 대화방에 참여 가능하며, 매 회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이번 팬미팅은 경기 막바지에 접어드는 저녁 9시부터 시작해 경기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t 위즈 팬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응원단장, 장내 아나운서, 치어리더들과 다양한 대화도 나누고, 나를의 마피아 게임, 그림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어 팬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위즈는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매 홈경기 마다 비대면 라이브 응원전을 진행하고 있다. 330미터에 이르는 LED 띠전광판을 통해 100명 팬들의 영상과 음성, 응원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전달돼 선수는 물론 팬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프로야구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나를을 활용한 언택트 팬미팅을 기획했다"며 "영상통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