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의료기기 플랫폼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기 모비케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모비케어는 9.2g의 작고 가벼운 가슴 부착형 패치다. 한번 사용 시 72시간까지 검사가 가능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장시간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심전도와 심박, 활동량 같은 생체신호를 측정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전도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로 두근거림, 어지럼증 증의 증상이 있는 환자나 고혈압처럼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심장의 전기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부정맥이 의심될 경우 24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는 홀터 검사가 필요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장시간 측정에 따른 불편이 있고 병원 입장에서는 장비 도입과 관리 및 분석 인력 문제 부담이 적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가 장시간 환자의 편의를 방해하지 않고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홀터 검사 수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