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공모청약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진행한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일반 투자자 청약 전체 물량 800만주에 약 7200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794억 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 8일, 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128개 기관투자자의 참여로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위치한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리츠다.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임차인인 GS리테일로부터 고정 임대료를 지급받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20억 원을 조달, 후순위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상장 후 국내 리츠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리츠의 투자가치와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1005억원 수준으로 조만간 거래소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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