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LG이노텍, 삼성바이오로직스, 더블유게임즈를 7월 다섯째 주(7월27일~31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매출액 1조5400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저조하지만 컨센서스 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올해도 고객사 트리플 카메라에 대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해, 고객사 상대 가격 협상력 우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급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공급 경쟁자가 진입하기에는 capa, 특허, 고객관계 등의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패키지 기판 신규 투자로 5G 시장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선 "2분기 매출액 3077억원과 영업이익이 81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생산 공장 3곳 중 2곳이 100% 가동 중이고, 상반기의 CMO 수주 실적으로 인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동안 체결한 수주 계약금액이 도합 1조6000억원을 상회했는데,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 지속 기대감과 경쟁사 밸류에이션을 고려, 목표주가를 9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선 "미국 코로나19 수혜와 지난 1년간의 선제적 마케팅 효과로 2분기 최대 실적 기록, 영업이익 10%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 더블유카지노의 활성 유저 수, 결제 액수가 각각 5~7%, 3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케팅비용의 매출 대비 비중이 16.6%까지 상승했지만, 광고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당 비용은 향후 신규 유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투자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나스닥 상당 재추진, 내년 상반기 신작 2종 런칭 등의 모멘텀으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