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SC제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핀테크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Women in Fintech Academy)'를 연다.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SC제일은행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달말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아카데미에서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및 홍콩SC은행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뱅킹, 정보보안 등 부서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을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WISET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교육 노하우가 접목된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은행업의 미래가 달린 디지털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 여성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여성 청년들이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 분야에 많이 진출해 역량을 펼칠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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