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징검다리 대출' 출시···이자 '최대 7%'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지원대상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청년 징검다리 대출은 만 19세~34세 이하 청년 중 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해 2~3금융권을 이용해야 하는 청년이 1금융권 우량대출로 전환하면 이자 일부를 서울시가 최대 7%까지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소득이 있는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피플펀드 대출심사 기준을 통과하면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은 피플펀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부터 하면 된다.
피플펀드는 1금융권 은행(전북은행)과 협업해 중신용 특화 신용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은행 대출이 거절된 청년들의 실제 상환능력을 재평가해 1금융권 대출로 대환할 기회를 준다. 지금껏 대환을 통해 평균 6.6%p의 이자를 절감하고, 평균 1.03등급의 신용을 올렸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서울시가 이자의 7% 수준을 지원하면 피플펀드 평균 이자 절감 6.6%p를 더해 최대 13% 수준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적인 재무진단과 금융교육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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