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대정화금이 SK케미칼과 합자투자법인 SK케미칼대정을 설립한다. 대정화금은 26일 SK케미칼과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회사는 오는 12월 1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각 60억원씩 총 1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정화금과 SK케미칼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반도체·OLED소재 등 전자소재용 고순도 용매의 정제 기술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공급품목을 늘리고 그에 따른 매출처를 다양화해 생산성·수익성을 개선하고, 무수물(Anhydrous)용매·칼피셔KF용액 등 신시장 개발 여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SK케미칼의 글로벌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대정화금의 인지도을 높이겠다는 목적도 있다. 대정화금은일반시약, 분석시약, 진단시약 등 시험용 약품(시약) 사업과 원료의약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화학회사다. 이외에 신규사업으로 식품첨가제 사업, HPLC 용매 사업, 화장품 소재 사업, 동물의약품 사업, 전자소재(유기재료) 연구개발 사업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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