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협중앙회는 손바닥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신협 바이오인증(핸즈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핸즈온 서비스는 바이오(정맥)정보를 등록해 전국 신협 영업점과 ATM에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신분증·인감 등과 같은 별도의 인증매체 없이 △예금의 입금·해지 △사고신고 △통장 재발급 △공제 업무 등의 금융 업무가 가능하다.
또 추출된 이용자의 바이오정보는 유출방지를 위해 금융결제원 분산관리 센터에 보관된다. 신협은 전국 500 여개 영업점에 서비스를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인철 신협중앙회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금융거래에 불편을 겪었던 고령층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의 적용으로 보안성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서비스 도입을 맞아 오는 10월31일까지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 600명을 선정해 모바일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000만원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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