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공공임대 관리사무소'의 새로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LH는 국민임대 등 120만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 관리를 위해 약 1100여개 관리사무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200만호 수준으로 임대주택을 확충할 계획임에 따라 향후 관리사무소의 규모와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단순 관리 업무 등으로 고착된 기존 인식을 개선하고 시대변화에 맞춰 입주민 중심으로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이번 네이밍 공모전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LH 공공임대 관리사무소의 새로운 이름과 의미 등 제안내용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8일 15시까지며, 내·외부 전문가들이 네이밍에 대한 적합성(30점)·대중성(30점)·독창성(40점)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10월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5점 등 총 8점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LH 사장상과 함께 최우수 100만원, 우수 각 50만원, 장려 각 10만원 등 총 25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설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해 LH공공임대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LH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 및 살기 좋은 아파트 주거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