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 투자자산의 안정적인 보관 및 관리를 위하여 국내자산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 선정 공고 후 제안서 접수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내 자산의 수탁은행 협상대상자로 1순위 우리은행,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KEB하나은행을 선정했다. 각 은행은 협상 순위에 따라 주식, 채권 또는 대체투자의 국내투자 자산 중 담당하고자 하는 자산 유형을 협상 순위에 따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수탁업무의 위험 분산 및 투자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하여 3년을 주기로 국내외 수탁은행을 선정하며, 금융투자부문 각 자산군 보관 업무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협상대상기관과 세부적인 기술협상 등을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국민연금 수탁은행 최종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의 보관·관리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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