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은 편의점 지에스이십오(GS25)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지원책으로 '힘내라 GS25'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가맹점 대상 6만개 규모의 '페이스쉴드' 지원 △가맹 경영주 대상 '건강선물세트' 지원 △자연재해로 개인 재산 피해를 입은 경영주 대상 '특별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GS25에서는 이달 12일부터 총 6만개 규모의 페이스쉴드를 전국 1만4000여 가맹점에 지급하고 있다. 근무 중 위치 이동이 잦은 편의점의 업무 특성을 고려했을 때 휴대가 쉽고 얼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페이스쉴드가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봤다. 전국 가맹 경영주에게는 녹용과 홍삼으로 구성된 건강선물세트를 지급한다.
가맹 경영주의 개인 재산 피해를 지원하는 '특별재해지원금' 지급 제도도 마련했다. GS25에서 지원하는 기존 특별재해지원금은 본부 직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가맹 경영주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한 것. 특별재해지원금 지급 대상은 자연재해로 본인 명의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모든 경영주이며, 지원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지원 금액은 가옥의 파손 정도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책정된다. 피해 1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6월~8월 피해는 소급 적용한다.
GS25 관계자는 "공중 보건 위기와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 경영주를 위해, 가장 실효적인 지원 제도를 고민한 끝에 이번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맹점의 영업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경영주 개인의 피해까지 고려한 상생 경영을 통해 가맹점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