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46p(0.43%) 오른 2422.86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4p(0%) 오른 2412.44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긴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기술주 불안이 지속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56p(0.88%) 하락한 2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54p(1.12%) 내린 3,319.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9p(1.07%) 하락한 10,793.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3% 내렸다. S&P 500 지수는 0.64%, 나스닥은 0.56%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7억원 31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78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69억13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2.61%), 기계(0.93%), 전기전자(0.86%), 은행(0.75%), 보험(0.62%), 유통업(0.53%)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종이목재(-1.08%), 화학(-0.91%), 비금속광물(-0.7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55%), NAVER(0.50%), 현대차(3.87%), 삼성SDI(0.55%)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화학(-4.20%), 셀트리온(-0.86%)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87곳, 하락종목 418곳, 변동 없는 종목은 9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3p(0.33%) 오른 891.81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1.06p(0.12%) 오른 889.9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이치엘비(13.70%), CJ ENM(2.45%) 에코프로비엠(4.33%), 휴젤(0.05%)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씨젠(-1.86%), 알테오젠(-1.37%), 카카오게임즈(-2.84%)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