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희문 기자] 한화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비대면과 디지털 기반 근무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스마트워크 체제의 핵심은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고 어디서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원격근무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의 주요 근무지인 여의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 '거점 오피스'를 서울 장교동·신설동·불광동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판교연구소에서 운영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임직원들의 조소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 업무지역과 선호지역에 대한 설문을 병형해 거점 오피스 수요를 파악했다. 총 5곳의 근무지와 좌석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 제공한다.
직원들은 팀워크 증진과 오프라인 업무 진행을 위해 주 1회 팀 전원이 출근하는 '콜라보 데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근무일에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원하는 거점 오피스에 근무하는 등 자유롭게 선택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원격 근무 시에도 개인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유연근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스마트워크 제도 시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와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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