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니정재단은 올해 재단 설립 15주년을 맞아 '포니정 영리더상'을 신설하고 제1회 수상자로 김슬아 컬리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 대표는 1983년생으로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컴퍼니, 테마섹, 베인컴퍼니 등의 해외 금융사 및 경영 컨설팅사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5년 마켓컬리를 출시하고 국내 최초 '주 7일 새벽배송' 개념을 도입해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사고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한다"라며 "김 대표는 마켓컬리 출시 이후 최근 5년간 새벽배송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동시에 친환경 경영, 상생 경영을 선도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혁신상과 함께 분야 제한을 두지 않으며, 만40세 미만 연령으로 제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도전과 혁신 정신을 지닌 젊은 인재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매해 9~10월 중 개최해 매년 5월 개최되는 포니정 혁신상과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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