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금융사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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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SC제일은행과 '퍼스트가계적금' 출시···CU,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공유 MOU
GS리테일 직원이 편의점 씨유 점포 앞에서 퍼스트가계적금 행사 안내문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직원이 편의점 GS25 점포 앞에서 퍼스트가계적금 행사 안내문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편의점 업계가 은행과 손잡고 적금을 선보이고 카드사와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금융권과 협업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지에스이십오(GS25) 본사 GS리테일은 애플리케이션(앱) '더팝'을 통해 '퍼스트가계적금'을 선보였다.지난 1월 SC제일은행과 협약(MOU)을 맺고 개발한 퍼스트가계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1.0%, 매월 납부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6개월 만기다. 이달 31일까지 더팝에서 퍼스트가계적금을 가입하면 가입일 기준 1·2·5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맞춰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 GS프레시몰 5000원 할인 쿠폰,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 등을 3단계에 걸쳐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 최근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통·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와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를 공유한다.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1만4000여 CU 점포 운영 현황을 분석한 뒤 점포별 운영 전략을 짜주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최근 금융보안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CU를 통해 수집된 편의점 빅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 나이,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20여 가지 데이터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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