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이 사회적경제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의 해외 수출입 물류를 전담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와 함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류전담 및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3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를 설립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돕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가 운영하는 협동조합·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몽골 캐시미어, 방글라데시 주트백 등, 해외 제품의 수출입 물류를 전담하게 됐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해외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은선 CJ대한통운 GF본부장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40여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상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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