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재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로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5749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91% 올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사업의 매력이 크지 않지만 꾸준한 상품 개발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L&C, 현대렌탈 등의 연결 자회사들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어 향후 그룹사 내 화장품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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