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환경부·서울시·SKT·스타벅스코리아 등 23개 기관 및 기업과 환경보호 실천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연합체인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일상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과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민·관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현재 KB금융은 고객과 사회,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인 '그린웨이브(Green Wave)'를 통해 △페이퍼리스 △노(No) 플라스틱 △에너지 절약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종이 통장 및 플라스틱 카드 줄이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그룹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KB 그린웨이(GREEN WAY)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전 계열사가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구성원으로서 △그룹 사옥 카페 및 임직원의 친환경 프로젝트 참여 △친환경 금융상품 개발 및 우대혜택 제공 등 플라스틱 감축 실천 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처럼 함께 바꿔나가는 미래를 위해 KB금융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