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19일까지 애플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다양한 혜택 경쟁을 펼친다. 공식 출시는 20일이다.
아이폰12 미니는 칩·카메라·디스플레이 등의 스펙·기능은 아이폰12와 똑같으면서 화면 크기를 5.4인치로 줄여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한 제품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인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화면이 6.7인치이고, 아이폰12 프로의 카메라 기능에 더해 최대 5배의 광학 줌을 채택했다.
아이폰12 미니 가격은 △64GB 94만6000원 △128GB 모델 101만2000원 △256GB 모델 115만5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맥스 가격은 △128GB 모델 147만4000원 △256GB 모델 160만6000원 △512GB 모델 187만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먼저 SK텔레콤은 13일 0시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숍에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3000명은 20일 출시 당일 0시부터 7시 사이에 아이폰을 원하는 곳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T다이렉트숍에서 아이폰을 예약한 선착순 5000명은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최근 티머니가 공식 출시한 제품으로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사죠영' 굿즈도 한정판으로 추가 제공한다. 사죠영은 카카오 죠르디와 SKT 0(영)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다. 사죠영 굿즈는 '기대죠영 쿠션'과 '달려죠영 보드'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폰 12 사죠영 얼리버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신청하고 T다이렉트숍에서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폰 12 미니를 개통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 5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5GX부스트파크에서 아이폰 12 체험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고객들이 많이 찾는 5GX부스트파크의 지역 제휴처 50곳을 엄선해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에어팟 프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도 공식 온라인몰 KT숍에서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12 프로맥스와 미니 출시일인 20일 0시부터 배송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거주 고객은 20일 새벽 1시까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소재 고객은 10시까지 배송 받을 수 있다.
기존 KT 고객은 KT숍 '1분주문 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오지는 △중고폰 보상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또 KT숍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12명) △아이패드8(12명) △에어팟 프로(12명) △2021년 스타벅스 다이어리(1000명)를 제공한다. KT숍 개통 고객 전원에게는 △KT숍 전용 굿즈 '피크닉 UV Charger' △애플 정품 충전기 △벨킨 충전 패드 등 원하는 사은품 하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기간에 맞춰 고객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애플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애플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앱 스토어 2만원 할인권,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에 아이폰 12 프로의 LiDAR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는 리바트 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을 선물한다.
온라인 직영몰 유숍에서 1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는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