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오는 16일까지 '중소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PP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 제작 산업 발전을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신규 콘텐츠제작이 쉽지 않은 중소PP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중소PP 상생협력 방안이다.
중소PP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프로그램의 제작비용,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판매 유통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더불어 초고화질(UHD)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업스케일링 및 UHD 채널 편성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제작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제작 지원 규모가 확대됐으며, 스카이라이프에 론칭돼 있는 중소PP가 참여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방송제작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중소PP의 자체제작 비용 부담 절감 및 공동제작을 활성화 하고자 2019년 하반기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해 지난해 19편의 UHD 프로그램을 포함 총 23편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했으며, 다큐멘터리,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해당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 가운데 음악 예능인 '트롯킹- 만남의 시장'(UHD DreamTV)과 산악인 허영호가 재발견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허영호 대장의 끝없는 여행’(마운틴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skyTV와 UHD 채널에 편성될 예정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방송 제작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해 중소PP를 육성하고 우수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콘텐츠 제작 지원, 유통, 마케팅 등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중소PP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