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카카오페이는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이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이 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적용된 첫 사례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최신 버전에서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모바일뱅킹 앱 로그인 △자동납부해지 △카드선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내 '인증' 메뉴에서 '인증서 발급하기'를 선택하고 휴대전화와 계좌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친 다음 8~15자리 비밀번호 설정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체와 금융상품 납입, 지로 납부 등도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휴 기관 확대로 카카오페이 인증만 있으면 사용자들이 어떤 금융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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