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및 연결확대 대응실무 설명회(웨비나)'를 내년 12월 31일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한국판 회계개혁법(KSOX)이 시행되면서 2020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회사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확대됐다. 아울러 2022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의무가 확대돼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상장협은 설명했다.
상장협과 삼일회계법인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 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지난 7월 성황리에 개최된 웨비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많은 기업들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코로나19로 대면 교육도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을 자체적으로 진행함에 있어 이번 교육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재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 파트너는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웨비나와 같은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확대가 절실하다"며 "웨비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양질의 실무교육기회를 접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상장협 회원사뿐만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장협과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