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남호 DB 회장 "미래 향해 큰 발걸음 내딛자"
[신년사] 김남호 DB 회장 "미래 향해 큰 발걸음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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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 (사진=DB그룹)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 (사진=DB그룹)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가 우리의 열정과 지혜로 DB의 미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B그룹은 4일 김남호 회장이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임직원들이 모여 별도의 행사를 가졌던 예년과 달리 온라인 영상으로 신년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회장은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는 '시계 제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인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며 "새해에는 경영계획을 기준으로 CEO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경영하고, 그 성과와 결과에 따라 평가를 받는 책임경영·성과주의경영이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각 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회사의 역량과 미래 트렌드(Trends)를 반영한 신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변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성과 창출에 적합한 문화와 제도를 갖춰야 한다"며 "젊고 역동적인 조직,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행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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