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일제히 내림세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700원(1.93%) 떨어진 8만630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SDI(-3.12%), 삼성전기(-1.99%), 삼성생명(-2.54%), 삼성증권(-2.29%), 삼성중공업(-1.87%), 삼성물산(-1.63%), 제일기획(-0.25%)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모두 하락 흐름이다. 에스원(0.23%)은 홀로 강세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같이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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