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실형 선고를 내린 18일 오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2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8만 5,600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4.23%), 삼성SDI (-3.93%), 삼성바이오로직스(-1.1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반면 호텔신라우는 전 거래일보다 11.86% 이상 강세를 보였고, 같은 시간 호텔신라 역시 1.65% 오른 8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 주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이 부회장의 재구속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그룹의 경영일선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재판장)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부회장은 법정구속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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