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올해 첫 '히어로' 김인학 선장 선정
bhc, 올해 첫 '히어로' 김인학 선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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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빠진 선원 맨몸으로 구조해 사회 귀감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 상무(왼쪽)가 지난 18일 울산 남구 장생포항에서 '이달의 히어로' 김인학 선장에게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건네고 있다. (사진=bhc)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 상무(왼쪽)가 지난 18일 울산 남구 장생포항에서 '이달의 히어로' 김인학 선장에게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건네고 있다. (사진=bhc)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비에이치씨(bhc)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김인학 선장을 신축년 첫 '히어로'로 선정했다. 26일 bhc치킨은 지난 18일 울산 남구 장생포항을 찾아 김인학 선장에게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란 주제로 기획한 bhc 히어로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bhc에 따르면, 김인학 선장은 3일 울산 앞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했다. 

당시 김 선장은 어깨 수술을 한 지 일주일이 안 돼 안정이 필요했지만, 막대와 튜브로는 구출할 수 없자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선원을 구했다. 김 선장은 "구조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 보니 사람이 곧 떠내려갈 상황이었다. 몸이 불편한 상황이라 곧바로 뛰어들지 못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많은 분의 도움 덕에 빠르게 구조돼 생명에 큰 지장이 없어 다행이고 고마울 뿐이다. 같은 상황이라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생포항을 찾은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 상무는 "당시 기온이 영하의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김인학 선장님의 용기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이러한 용기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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