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소액 해외송금 전용서비스인 'KB-이지(Easy) 해외송금서비스'를 개편해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미달러(USD), 유로(EUR)의 경우 미화 2달러, 그 외 통화는 미화 4달러의 수수료로 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금액에 따라 미화 18~2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했으나 해외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졌다.
'KB-이지 해외송금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화 5000달러 이하의 금액을 연중 24시간 송금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거주하고 있는 개인 고객이다. 기존 모바일 해외송금과 달리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