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마크로젠은 이뮨메드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 면역 진단키트의 해외 사업권을 따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크로젠은 이뮨메드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와 추가 개발 예정인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사업권을 모두 확보했다.
앞으로 이뮨메드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하고 마크로젠은 해당 진단키트의 해외 유통, 판매, 수출을 맡는다. 마크로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와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한 신속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해외 법인, 지사, 진단키트 유통업체를 통해 정부 기관과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한다. 각국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해당 진단키트를 마크로젠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마크로젠과 이뮨메드의 높은 기술력이 협력해 신속 진단키트의 판매 활로를 넓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권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진단 키트 또한 성과를 내,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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