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오늘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대출만기 연장' 논의
은성수, 오늘 5대 금융지주 회장과 회동···'대출만기 연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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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기·이자유예, 6개월 재연장 '유력'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오른쪽 위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왼쪽 위부터)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금융그룹 회장들이 지난해 7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오른쪽 위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왼쪽 위부터)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전 NH농협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을 논의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음달 말 종료되는 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조치 재연장 여부를 포함한 코로나19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은행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해 2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연장해주고 이자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다음달 31일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6개월 재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금융지원 재연장 취지를 은행권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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