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성통상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제조·유통 일괄형 패션(SPA) 브랜드 탑텐(TOPTEN10)과 '킹덤프렌즈' 협업 상품을 올여름 출시한다. 킹덤프렌즈는 한국관광 캐릭터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명동 탑텐 매장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이날치&앰비규어스에 이어 올해 탑텐과 협업을 택했다는 뜻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성통상과 한국관광공사는 탑텐×킹덤프렌즈 협업 상품을 내놓고 지역관광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성통상 쪽은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팀장과 양명아 탑텐 사업부 상무의 공통된 의지가 통해 만남이 성사됐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침체된 대한민국 관광과 경제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출시할 탑텐×킹덤프렌즈 협업 상품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 입을 수 있는 티셔츠와 파자마(라운지웨어)로 구성돼 서울, 부산, 인천, 전주, 강릉, 안동, 목포 등에 있는 지정 매장에서 단독 판매된다.
3월엔 도시그래픽 삽화(아트웍) 공모전 '방방의곡'을 열고, 당선작을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방방의곡 참여방법은 지난해 화제를 모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 속 7개 도시(서울·부산·전주·강릉·안동·목포)의 문화재, 인물, 역사, 음식 등을 표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