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이사가 벤처기업협회 제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5일 벤처기업협회는 오후2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이사를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 △민간의 벤처생태계 허브역할 수행 △ 창업문화 조성과 기업가정신 확산 등 세 가지 추진과제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임기 동안 우리 벤처생태계의 회수시장 다양화, 우수인재의 벤처유입, 규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벤처기업의 깨어있는 대변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신산업 영역'과 '규제이슈'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편된 민간 주도의 '벤처확인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협회가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벤처창업에 도전하고 자금과 인력을 원할히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사회저변에 창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강삼권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3명, 지회협회장 6명, 부회장 11명, 특별부회장 4명, 이사 46명 감사 1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벤처업계의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혁신벤처생태계 고도화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장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말까지다.
한편 이날 협회는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추진방향도 발표했다. 세부 전략과제로 △혁신 벤처생태계 선도 △벤처기업 역량강화 △창업문화 조성 및 사회적 인식제고 △회원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선정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진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혁신벤처생태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벤처기업 역량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앞으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벤처기업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