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협중앙회는 작년 한 해 전국 회원신협이 자체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513개 업체에 9억50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이 늘자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울산의 울산행복신협은 13개 업체에 8700만원, 경기도 성남의 주민신협은 자체 건물에 입주한 25개 업체에 총 8700만원, 서울 동작신협은 14개 업체에 64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정신의 발로"라며 "앞으로도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으로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을 통해 전국 5034명(작년 12월말 기준)의 소상공인에게 온·오프라인 홍보, 저금리 대출 제공, 외부 전문가 연계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 총 1만3639건의 소상공인별 맞춤 경영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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