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중국 금융업 인가당국 중국은보감회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예비인가란 지점 설립과 사업계획에 대한 인가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을 말한다. 이후 점포공사, 전산구축, 인력채용 등의 설립작업을 거쳐 개업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8월 중국은보감회에 지점 설립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약 8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획득하게 됐다. 연말까지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 단계인 본인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은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드니지점의 경우 지난 3월 말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명칭 사용 허가를 획득했고, 연도 내 지점 최종인가 획득과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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