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순샘 제품 32종에 우선 적용···지역 농가·중소기업과 상생 강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애경산업이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레몬 껍질을 주방세제 브랜드 트리오와 순샘 원료로 새활용(업사이클)한다.
1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제주산 레몬은 시중에 유통되거나 착즙 가공 형태로 쓰인다. 착즙 후 남은 레몬 껍질은 대부분 지역 농장에 뿌려진다. 이런 레몬 껍질에서 뽑아낸 주방세제 원료를 제주 지역 중소기업과 손잡고 도입하는 것이다.
제주산 레몬 추출물은 애경산업 트리오와 순샘 제품 32종에 먼저 쓰인다. 앞으로 애경산업은 제주산 레몬 껍질 새활용 원료 사용을 늘리며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쪽은 "농협과 함께 상주 사과, 하동 키위 등 지역 특산물 성분을 함유한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트리오와 순샘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상생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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