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GS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 2조11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은 17.6%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8.8%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와 13.7% 감소했다. 이는 일부 기저효과로 통상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업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GS건설은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은 △건축주택 부문 1조2250억원 △신사업 1710억원 △플랜트 3670억원 △인프라 1890억원 △분산형 에너지 450억원 △기타 14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신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900억원)보다 90%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1조810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 내역으로는 건축·주택부문에서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등이 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해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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