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사업 실패 후 과도한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다음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캠페인을 예년에 비해 두 달 앞당겨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된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포용적금융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캠페인을 통해서는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운용 △5년경과 상각채권은 상환능력 등에 따라 적용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관리정보 조기해제를 위한 상환금액 요건 대폭 완화 등을 추진한다. 신보는 또 캠페인 내용에 대한 자체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 캠페인 시행으로 3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포용적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캠페인 관련 상세내용과 적용가능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과 채권관리단(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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