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조용병 회장과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Zero Fuel)'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제로카본·제로퓨얼은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카본(탄소)드라이브'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의 업무용 차량 6만2843대를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탄소배출량 감축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무공해차 전환 실적은 매년 'ESG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뿐만 아니라 '신한마이카(My Car)' 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전략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룹의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카본드라이브'를 통해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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