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15개로 아웃도어 브랜드 티셔츠와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점을 찾아 ㈜비와이엔(BYN)블랙야크의 '페트 줄게, 새옷 다오'에 힘을 보탰다.
27일 BYN블랙야크에 따르면, '페트 줄게, 새옷 다오'는 소비자를 상대로 미리 신청을 받아 페트병 15개를,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나우의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로 바꿔주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한 장관은 블랙야크 양재점에서 상표띠(라벨)를 떼어 분리 배출한 페트병 15개로 블랙야크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와 바꿨다.
블랙야크와 나우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는 국내에서 쓰인 페트병을 거둬들여 만들었다. BYN블랙야크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다른 기업과 손잡고 구축한 자원순환 시스템의 결과물인 셈이다.
페트병 재활용 중 가장 중요한 분리 배출 과정에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페트 줄게, 새옷 다오' 사전 신청은 지난 10일 하루 만에 마감됐다. 티셔츠 교환은 환경의 날인 6월5일까지 할 수 있다.
'페트 줄게, 새옷 다오'를 통해 소비자 1000여명이 모아준 페트병은 최대 2500여벌의 친환경 티셔츠로 거듭난다. BYN블랙야크는 앞으로 계속 국내에서 버려진 폐트병을 재활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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