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업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 직후 진행된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이차전지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볼 수 있다"며 "기술·가격 경쟁, 공급망 관리 등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배터리를 포함한 전략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미국과 상호 호혜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통해 우리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도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사람들의 관심이 반영돼 역대 최대 규모 총 229개 기업, 500부스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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