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0일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품질관리실장 등을 대상으로 '상장법인 감사인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40개 등록 회계법인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눠 개최되는 이 번 간담회는 오는 15일에도 열린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개혁의 성패는 감사인들의 법규준수와 감사품질 제고에 달려 있다"며 "회계개혁의 핵심제도인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지정제도가 시행되는 감사현장에서 상장법인 감사인이 독립성을 준수하고 감사품질을 높이는 데 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감사인의 감사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회계업계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최근 감독당국의 감사품질 관련 제도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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