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네이버 나우 생방송을 통해 '2021 핑크런 플러스' 현장 모습을 보여준다.
핑크런은 유방암 환자를 응원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일환으로 2001년 시작된 달리기 대회다. 2019년까지 전국 5개 광역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뛰었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해부터 비대면 방식 핑크런 플러스로 바꿨다. 올해 상반기 핑크런 플러스는 지난 14일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상반기 핑크런 플러스 마지막 날 기획한 네이버 나우 생방송에 대해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핑크런 현장에서 함께 달리던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처음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날 방송 진행은 개그맨 김신영과 김해준이 맡았다. 두 진행자는 각각 부캐 다비이모, 카페사장 최준으로 활동 중이다.
방송은 각자 다른 곳에서 달리지만 함께 유방암 환자를 응원하는 핑크런 플러스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오전 10시 준비운동 안내와 출발 초읽기(카운트다운)로 시작한다. 출발 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유방외과 전문의)이 방송에 나와 유방암 상식과 건강정보를 들려준다.
달리기 전도사 안정은도 출연해 올바른 달리기방법과 좋아하는 달리기장소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방송 끝 무렵엔 개그맨 김해준과 사전 이벤트 참가자들의 전화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이번 핑크런 플러스 참가비(1인당 1만원)는 모두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수술치료비와 예방검진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