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루이비통 '남성전문' 매장 둥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루이비통 '남성전문' 매장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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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멘즈 럭셔리관 내 172㎡ 규모, "국내 최고 수준 력서리 남성 라인업 구축"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 '멘즈 럭셔리관' 안에 개장한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 입구 (사진=현대백화점)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 '멘즈 럭셔리관' 안에 개장한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 입구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1년 동안 개선(리뉴얼)을 마친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 4층 '멘즈 럭셔리관' 안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남성전문 매장을 꾸몄다. 

2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172㎡(약 52평) 규모인 압구정본점 루이 비통 남성전문 매장에선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의 올해 가을·겨울(F/W) 남성 프리컬렉션과 장신구(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열면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남성용 력서리 브랜드 진용(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6월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남성층(4층) 이름을 멘즈 럭셔리관으로 바꾸고, 남성용 명품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구찌 멘즈' '발렌시아가 멘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멘즈' 등이 지난해 멘즈 럭셔리관에 둥지를 틀었고, 올 들어 '프라다 워모'와 '돌체앤가바나 우오모 스토어' 등이 입점했다.

멘즈 럭셔리관 개선에 나선 뒤 압구정본점의 남성 상품 매출은 크게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멘즈 럭셔리관 매출은 2019년 하반기보다 14.4% 증가했고, 올해 1~5월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7% 늘었다. 게다가 올 들어 3040세대 남성 손님 매출이 106.8% 치솟았다. 

현대백화점 쪽은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 입점을 통해 압구정본점이 남성 전문 럭셔리 부띠끄 입지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에도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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